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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축 떼죽음…동남아 이상 한파 덮쳤다

베트남 가축 떼죽음…동남아 이상 한파 덮쳤다
최근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일대에 이상 한파가 엄습해 주민이 숨지고 가축들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폭설과 이상 한파가 덮친 베트남 북부지역에서는 가축들이 집단 동사하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지역 당국을 인용해 최근 북부 라이까이성을 엄습한 한파로 사파와 따장핀, 따핑, 산사호 등지에서 소 등 가축들이 집단 폐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라오까이와 랑선성 등 북부지역 수백ha의 농경지가 동해를 입는 등 지역 농가에도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에서도 최근 최저 기온이 영상 9도까지 내려가는 이상 한파로 어제까지 2명이 숨졌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습니다.

북부 산간지대인 치앙마이에는 지난 16일 기온이 영상 최저 4도에서 7도까지 떨어져 90여 개 마을이 '혹한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도 기온이 30년 만에 최저로 급강하해 기상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당렉 등 일부 산악지대의 기온이 영상 11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오스에서도 북부 퐁살리 지역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며칠 동안 이어졌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최근 한파와 관련해 국제적십자 측에 옷가지와 담요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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