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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장률 4.1% 선전…다우, 사상 최고치

2년 만에 최대 성장 기록하게 돼

<앵커>

출구 전략을 시작한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4.1%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 자신감 속에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4.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의 2.5%보다 성장폭이 1.6%나 커진 것입니다.

잠정치였던 3.6%가 4.1%로 상향조정되면서, 미국 경제는 2011년 4분기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대 성장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특히 연구와 설비투자 등 기업 지출이 4.8%나 늘어났고, 수출과 소비가 완연하게 살아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고용과 함께 내수경기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자신감 속에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질 경우, 미국 중앙은행도 내년에 시작되는 양적완화 경기부양 규모의 축소 폭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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