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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씽크탱크 "북한, 내년 아태지역 최대 위협"

"4차 핵실험 또는 ICBM 실험…저강도 도발 가능성"

미 씽크탱크 "북한, 내년 아태지역 최대 위협"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가 북한이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강행하거나 남한 등을 상대로 '저강도'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내년 아태지역에서 주목할 주요이슈를 발표하면서 북한을 '주요한 국외자'로 지칭하며 이같이 예측했습니다.

그레그 채핀 연구원은 상세 보고서에서 "내년 북한은 추가 미사일 또는 핵실험과 같은 불안정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핵 운용능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성택 처형 이후의 북한 내부상황이 한반도와 역내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섭정자를 제거하고 내부결속을 꾀하는 전환기를 맞은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와 진지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부 등 내부의 지지를 확보해내는 수단으로 저강도의 도발을 감행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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