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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포로 미군 유해, 63년만에 귀환

한국전 포로 미군 유해, 63년만에 귀환
한국전쟁에서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의 유해가 61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은 북한 포로수용소에 사망한 조지프 갠트 전 일등상사의 유해가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갠트 전 일등상사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군우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1951년 숨졌습니다.

공항에 직접 나와 성조기가 덮인 갠트의 관을 맞이한 94살의 부인 클래라 갠트 씨는 "이제야 편히 눈을 감게 됐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1946년 텍사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는 기차 안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둘은 1948년 결혼했습니다.

60년이 넘도록 혼자 살며 남편의 유해라도 돌려받기를 고대해왔다는 그녀는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내가 살아 있을 때 남편이 돌아와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갠트 일등상사의 유해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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