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죽은 아들의 유해로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든 일이 알려져 화제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은 자동차 사고로 몇 개월 전 사망한 20세 된 아들을 잊지 못해 무덤을 파헤쳐 유해를 화장한 다음 남은 재로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들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과정을 도운 한 장례식장 주인인 실비아 잔나르도는 55세의 남자가 유해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알고르단차'(Algordanza)라는 스위스 회사의 홍보물을 보고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를 홍보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그 남자의 죽은 아들 유해가 묻힌 트레비소 지방의 묘를 파헤쳐 유해를 수습한 다음 이를 다이아몬드로 변환시키려고 화장했고 8개월간 기다린 끝에 최근 다이아몬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통상 `추모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 인조 다이아몬드는 화장하고 남은 재를 정제하고 여과한 다음 밀폐된 방에서 화산과 같은 정도의 강력한 압력과 온도를 가해 만들어진다.
추모 다이아몬드 제작 비용은 최종 마감된 다이아몬드의 크기에 따라 3천500 유로(약 500만원)에서 1만3천유로(약 1천800여만원) 정도이다.
(제네바=연합뉴스)
이탈리아서 죽은 아들 유해로 다이아몬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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