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경쟁당국은 검색 독점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구글의 새 타협안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구글의 최근 제안은 구글의 경쟁 침해 행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알무니아 위원은 스페인 국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안을 구글이 제시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공은 구글의 코트로 넘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이 확정될 경우 연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검색 점유율이 90% 이상인 구글은 자사 광고 링크와 서비스를 교묘하게 우수 검색결과로 보여줘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글은 미국에서도 검색을 둘러싼 독점 논란으로 2년 넘게 조사를 받았지만 경쟁사에 유리하도록 검색 체제를 고치는 선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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