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유혈 사태가 북부 지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인도인 군인 3명이 피살됐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종글레이주 아코보 지역의 유엔 기지에서 평화유지군 소속 인도인 3명이 누에르족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평화유지군 3명이 숨진 아코보 지역은 남수단 재건 임무로 파견된 우리 한빛부대의 주둔지 보르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누에르족 청년들이 경쟁 관계인 딘카족 민간인 30여 명이 유엔남수단임무단의 임시기지로 피신하자 이들을 잡으려고 기지에 침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당시 기지에는 딘카족 민간인들뿐만 아니라 인도인 평화유지군을 포함한 50명 넘는 유엔 소속 인력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기지에 머물던 딘카족 민간인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엔남수단임무단은 기지의 병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무장 직원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남수단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진 이후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군인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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