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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영방송 NHK 회장에 3회 연속 재계인사 선임

日 공영방송 NHK 회장에 3회 연속 재계인사 선임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회장에 3대 연속으로 재계 인사가 선임됐습니다.

회장 선출권한을 가진 NHK 경영위원회는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마쓰모토 마사유키 현 회장의 후임에 모미이 가쓰토 일본 유니시스 특별고문을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NHK회장은 아사히 맥주 상담역 출신인 후쿠치 시게오, 일본 철도회사 'JR 도카이' 부회장 출신인 마쓰모토에 이어 3대 연속으로 언론인 출신이 아닌 경제계 인사가 맡게 됐습니다.

모미이 내정자는 미쓰이 물산에서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05년부터 정보기술서비스업체인 일본 유니시스의 사장과 상담역 등을 거쳤습니다.

경영위원회가 차기 회장으로 재계 인사를 선정한 것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민간의 경영감각이 NHK에 계속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미이 내정자의 인선에 총리 관저의 입김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NHK경영위원회에 친 아베 성향의 위원 4명이 최근 신규 진입하면서 '아베 코드'의 새 회장이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마쓰모토 현 회장은 수신료 7% 인하와 직원 급여삭감 등 개혁정책을 단행해 올해 중간결산에서 180억 엔, 우리 돈 약 천832억 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연임 포기 결정에는 마쓰모토 회장 재임 중 NHK 보도 성향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자민당 정권 내부의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일부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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