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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체감 온도 영하 10도…주말까지 강추위

<앵커>

오늘(20일)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서울 영하 8도,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말까지 강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찬바람이 온몸을 얼어붙게 하죠.



<기자>  

네, 제가 방송 준비를 위해서 바깥에 한 시간 정도 서 있었는데, 옷 속으로 파고드는 추위가 매섭습니다.

지금 현재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오르는 시민들도 추운 날씨 탓에 잔뜩 웅크려있습니다.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른다니 외출할 때 단단히 챙겨입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서울 기온은 영하 8.1도입니다.

현재 철원 영하 8.6도, 대구 영하 4도, 대전 영하 4.7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눈의 강도가 약해져 충청과 호남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반쯤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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