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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과자까지…돈 되고 먹거리 되는 곤충산업

<앵커>

곤충이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료로 뿐만이 아니라 과자로까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색깔도 모양도 언뜻 보기엔 평범한 과자입니다.

맛도 일반 과자와 다를 게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재료에 곤충이 사용됐다는 점입니다.

이 과자 성분의 20%는 딱정벌레의 일종인 갈색거저리의 애벌레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해 우리 농가에서 3년 전부터 대량 사육해왔고, 최근에는 식품 사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곤충은 식용 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닭이나 오리의 사료로 쓴 귀뚜라미와 다 큰 성체 한 마리가 15만 원 정도에 팔리는 사슴벌레, 해충을 죽여 농작물을 보호해주는 예쁜가는배고치벌까지 곤충산업은 식용과 사료는 물론 애완용과 천적방지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500억 원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겁니다.

[최명철 박사/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 미래에 우리 인류의 대체식품으로 곤충을 개발하는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돈 되는 곤충 12종의 표준 사육기준을 일선 농가에 널리 알려 곤충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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