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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주년…민주당 "불통과 독선의 1년"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탓에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실종됐다, 민주당이 규정한 대선 후 1년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년, 정치권의 최대 쟁점이었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수사를 특별검사에게 맡기는 법안을 다음 주 초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지난 대선 관련 의혹에 진상규명은 모두 특검에 맡기고 여야 정치권은 나라의 미래와 민생에 몰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돌아보면 치열함이 떨어졌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유은혜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성을 담은 대자보를 쓰기도 했습니다.

[유은혜/민주당 의원 : 많은 사람들이 안녕하지 못한 상황을 만든 것이 지금 저희 정치인들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많이 미안하고.]

야권 단일화의 한 축이었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자신도 대선 패배의 책임자"라며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솔로몬의 재판에서의 생모의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를) 내려놨습니다.]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 1년의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말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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