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최고사령관인 니컬러스 휴튼 장군은 영국군이 국제무대에서 위용과 영향력을 잃을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휴튼 장군은 영국군이 올해 초 시리아 사태에 어정쩡하게 개입한 것이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것 등을 언급하며 정치권과 국민, 군 내부에 "위험을 꺼리는 비겁함"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최근 위험을 무릅쓰는 프랑스군의 적극적인 자세를 부러워하는 분위기를 감지했다"며 "우리를 한 단계 차별화하는 위용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휴튼 장군은 앞으로 수년간 병력 2만명을 감축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심각한 병력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며 "영국군은 장비는 잘 갖췄지만, 인원이 부족한 속 빈 강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휴튼의 이런 발언은 이라크 전쟁 초기와 아프간 전쟁에 영국군을 파병한 이후 영국 국내에서 해외 파병 반대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군 내부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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