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의 여파 속에서 나를 위한 선물인 `키덜트(kid와 adult의 합성어) 상품'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올해 하반기(6∼12월) 키덜트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5.9%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건담'의 프라모델과 `타미야'의 리모트 컨트롤 자동차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72.2%, 65.8%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흐름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져 G마켓은 피규어·캐릭터 상품 판매가 지난해(1∼12월)보다 77% 늘었다고 밝혔다.
프라·입체모형 매출은 35%, 리모트 컨트롤 자동차는 41% 증가해 취미용품 전체 매출 증가율 31%를 웃돌았다.
아이파크백화점 측은 "경제적 여유가 생긴 30∼40대가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상품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면서 "최근의 복고 바람에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키덜트 상품의 매력이 커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가 된 이들 세대가 자녀에게 키덜트 상품을 선물하며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경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불황 속 `키덜트 상품' 매출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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