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이 11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경찰이 노조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잠시 뒤 서울 광장에서는 철도 노조의 대규모 2차 상경 집회까지 열립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 노조는 잠시 뒤인 저녁 6시부터 민주노총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집회에는 철도 노조원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내일(20일)로 예고된 수서 발 KTX 법인의 면허권 발부 중단과 철도 민영화 계획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9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공동행동도 오늘 오전 기자 회견을 갖고 철도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철도노조 부산본부 등 노조 사무실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경북 영주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 윤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코레일도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원 145명에 대해 중징계 절차에 들어가면서 노사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노조는 어젯밤 실무진이 만나 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했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파업이 3주차인 다음 주부터는 KTX 운행률을 73%, 화물열차는 28.7%로 낮추는 등 장기파업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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