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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술품 경매…또 100% 낙찰됐다

<앵커>

전두환 씨 일가가 갖고 있던 미술품 경매가 두 번 열렸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그것도 예상보다 훨씬 비싸게 팔렸습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 걸려 있던 이대원 작가의 '농원'은 2억 5천만 원에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전화와 현장 응찰자의 경합이 붙었고, 결국 6억 6천만 원을 제시한 전화 응찰자에게 작품이 돌아갔습니다.

이번 경매 최고가입니다.

진경 산수의 거장 겸재 정선 등 조선 후기 화가들의 걸작 16점을 모은 화첩은 한 점씩 따로 경매가 진행됐습니다.

16점 모두 추정가보다 높게 낙찰되면서 7억 5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전재국 씨 소장품으로 알려진 스페인 수제 도자기 야드로 35점도 전부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학준/서울옥션 대표 : 전체 추정가는 17억 5천만 원이었는데요, 27억 7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저희도 요번에 100% 낙찰률을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 

두 차례 경매로 거둔 53억 4천만 원의 낙찰금은 모두 국고로 환수됩니다.

400점 가까운 나머지 전 씨 일가 미술품의 경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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