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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1년, '발목잡기-민심불복' 여전히 엇갈린 여·야

<앵커>

"국정 발목잡기에만 열중했다", "망연자실,민심 불복의 1년이었다" 대통령 선거 치른 지 1년되는 오늘, 여·야의 반응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지난 1년간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에만 열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지만/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패자로서 승복하지 못한 민주당은 새 정부에 대해서 정부 조직 개편안부터 발목잡기를 시작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망연자실', '민심 불복의 1년'이었다고 맞섰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이렇게 빠른 속도로 대선공약을 뒤집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부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서 시작해 NLL 포기 논란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공방까지 여야는 사사건건 대립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10월 25일 : 대선 불복의 유혹은 악마가 야당에게 내미는 손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월 27일 : 국민의 생각을 대선불복이라고 우기는 것으로 가리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고 하는 바보 같은 발상입니다.]

지난 1년 여야가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상대 당 탓으로 돌리는 사이 민생은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늘 당선 1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당직자 6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여당 지도부와는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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