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붓고 아프면 목감기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목이 붓고 아프고 거디가가 열까지 난다고 하면 급성편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내외 기온 차로 편도염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회사원 김 모 씨도 편도염으로 인해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목이 붓고 아팠는데요.
[김 모 씨/25세 :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불편해서 밥 넘기기도 힘들고요. 몸이 어디 부딪힌 것처럼 아파요. 머리도 지끈거리고요.]
편도는 목 안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만큼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높은데요.
특히 요즘과 같이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한 날씨에 환자가 크게 증가합니다.
[김등래/관동대 성애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환절기가 되거나 추운 계절이 되면은 편도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유행시기가 그 시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편도선염이 잘 감염이 이루어지게 되고요. 둘째는 우리 겨울철이 되면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밀집된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있게 되어서 전염력이 더 높아지게 되겠죠.]
편도가 감염되면 보통 목통증으로 음식물을 넘기기 힘들게 됩니다.
심하면 귀를 찌르는 것 같은 통증과 두통, 그리고 팔다리가 쑤시는 증상도 나타나는데요.
문제는 급성편도염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자칫 방치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김등래/관동대 성애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가장 위험한 경우는 편도 주위에 고름이 생기는 편도 주위 농양 같은 화농성 합병증이 가장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많이 부었을 때는 기도를 폐색하는 질환으로 연결될 수가 있겠고요. 특히 면역이 약한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장기에 감염증이 퍼져서 생기는 패혈증으로 심한 경우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대부분 항생제와 진통제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선의 치료법은 예방인데요.
평소 손발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데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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