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업체 대표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국가안보국 NSA의 사찰 파문 등 업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넷플릭스, 컴캐스트, 링크트인, 에치, AT&T 등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했으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야후, 트위터 등의 고위 임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관리들은 IT업계 대표들과 약 2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 측은 이번 면담에서 건강보험 사이트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사이트를 개편·보수하는 문제와 정부의 IT 인프라를 개혁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됐으며, NSA의 사찰 문제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회동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은 인터넷이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혁신적이어어야 한다는 신념을 명백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IT업체 대표들은 "지난주에 우리가 발표한 정부 사찰에 대한 원칙을 대통령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점을 평가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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