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제로'를 놓고 각각 찬반 입장으로 갈린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가 어제 도쿄의 한 모임에서 만나 악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어제(17일) 모임에서 논어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고 역설하자 아베 총리도 "국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수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원전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악수가 화해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전 총리는 최근 즉각적인 원전 제로를 거듭 주창했으나 아베 총리는 "현 단계에서 원전 제로를 약속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맞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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