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 FDA는 항균 비누와 보디워시에 들어 있는 성분이 세균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없어 앞으로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항균 비누와 보디워시 제조업체에 대해 보통 비누나 물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했습니다.
2016년까지 이를 입증하지 못한 제품은 다시 만들거나 아니면 라벨을 바꾸거나 시장에서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FDA는 말했습니다.
항균 비누에는 트리클로산, 트리클로카르반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트리클로산은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항균 액상 비누와 보디워시 제품의 75%에 들어 있고, 고형비누는 93% 이상이 트리클로산이나 트리클로카르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트리클로산은 쥐를 포함한 동물실험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갑상선호르몬에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호르몬의 변화는 불임, 성조숙증, 심지어는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FDA 관리들은 이 동물실험 결과가 사람에게도 꼭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임상적 의미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 같은 항균물질을 장기간 사용하면 항생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를 양산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