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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테러로 70명 숨져…'두달만에 최악의 하루'

이라크 테러로 70명 숨져…'두달만에 최악의 하루'
이라크에서 이슬람 종파갈등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폭탄 공격과 총격이 빗발쳐 하루 만에 최소 70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최악의 참사입니다.

현지시간 어젯(16일)밤 바그다드 남부 교외에서 이슬람 시아파 성지순례객을 노린 폭탄 장착 차량 2대가 폭발해 23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쳤습니다.

바드다드와 티크리트 등지에서도 폭탄 테러 8건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에서는 괴한들이 시아파 성지순례객을 태운 버스에 총탄을 퍼부어 11명이 희생됐습니다.

공격의 배후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알카에다와 이슬람 수니파 연계된 무장조직의 소행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라크에서는 2006∼2007년 수니파와 시아파의 내전 이후 올해 4월 종파 갈등이 다시 극심해져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라크는 인구의 약 65%인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고 다른 30%는 수니파입니다.

수니파와 연계된 무장단은 정국 불안을 조장해 시아파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테러를 계속한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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