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셰일유 기술 혁신에 힘입어 조만간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미국 정부가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6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망 연례보고서에서 오는 2016년의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루 약 950만 배럴(bpd)로 상향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였던 1970년의 960만 배럴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최저였던 지난 2008년 500만 배럴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작년에 EIA는 2016년 미국 원유 생산량을 750만 배럴로 전망했으나 이미 올해 생산량이 이를 넘어서면서 전망치를 올렸다.
EIA는 수평시추법·수압파쇄법 등 셰일유·가스 관련 기술혁신으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늘다가 2020년 이후부터 서서히 줄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IA는 한편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도 작년과 비교해 오는 2040년까지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오는 2030년 천연가스가 석탄을 제치고 제1의 발전용 연료가 되고 멕시코와 아시아 등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도 늘 것으로 EIA는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2016년 미국 원유 생산량, 사상 최대수준 육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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