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이 텍사스주 한인은행 텍사스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콥(UCB)을 인수했다.
한미은행은 16일(현지시간) 한미은행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이 UCB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CB 인수로 한미은행은 자산 43억 달러, 28억 달러의 대출, 38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게 돼 지난 2011년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BBCN에 이어 미국 내 한인은행 가운데 두번째 규모로 올라서게 됐다.
한미은행은 UCB가 가진 24개 지점을 흡수하면 51개 지점과 2개 대출사무소를 거느리는 등 영업망도 크게 늘어난다.
특히 UCB가 텍사스, 일리노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주 등 6개주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 버지니아주에서는 가장 예금을 많이 유치한 한인 은행이라 한미은행이 전국 규모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한 미주 한인은행 업계는 최근 인수 및 합병으로 외형 키우기와 영업망 확충이 활발하다.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이 합병해 단숨에 자산 규모 1위로 올라선 BBCN은 지난 4월 시카고 지역의 유일한 한인은행 포스터뱅크를 인수했다.
또 BBCN 탄생 이전에는 한인은행 자산 선두였던 윌셔은행은 지난달 새한은행을 합병해 외형을 크게 키웠다.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은 "한인 이민자를 돕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첫 한인은행으로 문을 연 지 31주년을 맞는 날 인수 계약을 하게 돼 더 기쁘다"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다른 인종과 다른 지역으로 고객을 확대하는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美LA 한미은행, 텍사스 한인은행 UCB 인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