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철도노조 지도부 10명 체포영장 청구…엄정 대응

박 대통령 "철도 노조 명분없는 파업"

<앵커>

검찰과 경찰은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경 대응한다는 기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명분 없는 파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공안부는 오늘(16일) 오전 철도 파업 대책 논의를 위해 경찰,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검찰은 우선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곧 체포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검경은 내일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노조 간부들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철도 파업을 단호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코레일의 자회사 설립이 민영화가 아닌데도 철도 노조가 명분 없는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국가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이 지도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