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하철도 모레부터 파업 예정…출·퇴근길 비상

<앵커>

코레일이 공동운영하는 지하철 3호선도 오늘(16일) 감축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모레는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 노조가 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출퇴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과 서울메트로가 공동 운행하는 지하철 3호선이 오늘 새벽 첫차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코레일이 하루 100회 운영되던 열차를 80회로 줄이자, 서울메트로가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증차했지만, 결국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3.4% 줄어든 채 운행되고 있습니다.

[백 호/서울시 교통정책관 : 아침 8시부터 9시 사이 메트로 열차를 4회를 더 추가를 했고요. 특히 퇴근 시간대에 6시부터 8시 사이에 2회를 증회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감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 지하철은 1,3,4호선이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이 공동운영하는 구간이라 철도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 1,3,4호선의 추가 감축 운행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서울 메트로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모레 철도노조와 공동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구파발에서 종로3가, 수서에서 압구정 등 7개 노선에 전세버스 173대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택시 1만 5천 대를 추가 운영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