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교단 목회장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정평위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 파기와 불통에 사로 잡혀있는 동안 밀양 송전탑 사태 등으로 국론은 분열되고 철도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방침으로 사회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종교인의 직접적 정치 참여를 바라진 않지만 법이 불법이 되고 독재와 불통이 일상이 될 때 저항은 그리스도인의 운명이자 실존"이라며, 정권의 불법 대선 개입을 인정하고, 그로 인한 거짓을 인정하는 것이 정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도 앞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하며 오는 25일까지 금식기도에 돌입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개신교 평신도 시국대책위원회도 을지로 2가와 대한문 앞에서 시국기도회를 잇따라 열고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공안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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