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김정일 2주기 맞아 김정은에 충성맹세대회

북한군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충성맹세모임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늘(16일) 인민군 장병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을 받들어 김정은 제1비서를 결사옹위할 것을 다짐하는 맹세모임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부 실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모대회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의 경우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일인 12월 17일을 하루 앞두고 12월 16일에 1주기 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