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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미국, 내년 초 부채한도 놓고 2차전 예고"

FT "미국, 내년 초 부채한도 놓고 2차전 예고"
미국 공화당이 내년 초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놓고 '새로운 싸움'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부채한도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 예산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내년 1월 회합을 갖고 부채한도 증액의 대가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어떤 양보를 받아낼지 논의할 것이라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미국 여야는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 끝에 부채한도를 새로 정하지 않고 긴급 조치를 통해 내년 2월 7일까지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민주·공화 양당은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을 이번주 중 여야 합의로 상원에서 최종 통과시킬 방침이어서 이제 재정 문제를 둘러싼 양당의 대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라이언 의원의 이번 발언은 긴장이 조만간 다시 커질 것을 시사한다고 FT는 관측했다.

재무부는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내년 2월이나 3월 초까지 부채한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행정부 관리들과 많은 민주당 인사들은 부채한도 증액이 협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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