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를 하루 앞두고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단둥에서는 아침부터 애도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으로 떠나는 북한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압록강철교를 건너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둥 해관에는 오전부터 귀국하는 북한 무역상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해관이 업무를 개시하자 수속을 밟고 승합차와 미니버스 등을 이용해 신의주로 향했습니다.
북한 무역상들이 많이 찾는 단둥시내 생활용품 상점거리도 오늘 대부분 점포가 문을 열었지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현지의 한 상인은 "김 위원장 2주기에 사용할 꽃과 과일 등은 이미 지난주에 대량으로 북한에 들어갔다"면서 "외형상으론 지난해 1주기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택의 처형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단둥에는 중국 측과 무역거래 협상을 위해 방문한 북한 측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북무역상은 "지난주 말에도 북한에서 대표단이 나와 무역거래를 논의했는데 이전과 다른 분위기는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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