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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최룡해, 김정은 직보하는 사람은 '바로 나'"

중국 전문가 "최룡해, 김정은 직보하는 사람은 '바로 나'"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 측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직보하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다"라고 밝혔다고 중국 정치 전문가가 전했습니다.

중국 정치전문가인 두핑은 홍콩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5월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방중해 왕자루이 중앙대외연락부장을 만났을 때, 왕 부장이 김정은에게 직보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최룡해는 "바로 자신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말은 중국의 권위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두핑은 또 "최룡해가 '제1호 인물'과 함께 북중관계를 포함한 각 방면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이  소식통은 매우 정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핑은 최룡해가 방중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면서 이 때부터 최룡해의 권한이 장석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국도 그 시기에 북한 상층부의 권력구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예감했을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은 이에따른 정책적 대응 방안을 준비해 왔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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