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가객 김현식' 어두웠던 삶, 별빛 같던 노래들

‘땅 위엔 조용필, 땅 아랜 김현식’이라는 말처럼 당시 김현식은 언더그라운드에서만 주로 활동했음에도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했던 수많은 팬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고인의 노래들은 꾸준히 리메이크돼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다.

그의 음악은 쾌락적이고 순간적인 작금의 대중가요와는 달리 한 인간의 일생을 농축해서 보여 주는 듯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떠난 지 23년이 흐른 뒤에도 김현식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영혼으로 부르는 진솔한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굳건히 존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김현식의 음악과,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재조명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