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현재의 미일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미국 갤럽과 공동으로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55%가 "현재의 미일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2013년 1월 조사 때의 50%보다 상승한 것으로 2000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미일관계가 나쁘다"는 응답은 21%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아베 내각이 미일동맹을 강화하고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대립 과정에서 미국의 안보 존재감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미일관계가 좋다"는 응답이 48%로 지난번 조사보다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쁘다"는 응답은 9%에서 13%로 높아졌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다"는 대답이 일본에서는 16%인 반면, 미국에서는 57%로 대조적이었습니다.
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일본 72%, 미국 41%로 나타났습니다.
자국에 군사적 위협이 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일본 국민은 중국, 북한, 한국, 러시아를 꼽은 반면 미국은 중동, 북한, 중국, 러시아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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