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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시위 벌금이 4300만 원?…"악법" 반발

[이 시각 세계]

스페인 정부가 시위대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내놓자 상황이 이렇게 바꼈습니다.

성난 시위대가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에게 병을 던지기도 합니다.

정부의 치안 유지법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인데요.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시위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치안 유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경찰에 미리 신고하지 않고 시위에 참가할 경우, 우리 돈 4천300만 원의 벌금을, 또, 시위대가 경찰관을 위협하면 140만 원의 벌금을 각각 물릴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여당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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