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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기사, 라디오 조작하다…일가족 6명 참변

<앵커>

어린이 4명을 포함해서 모두 6명이 숨진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뒤 따르던 트럭 운전사가 라디오를 조작하다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밤새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닫힌 아파트 문을 장비로 부숴 열자 금세 새까만 연기가 복도로 쏟아져 나옵니다.

서울 이촌동에선 어제(15일) 오후 4시 쯤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내부와 살림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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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 북성동 포구에 있는 합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층짜리 창고 두 동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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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울산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는 25톤 트럭 운전사가 라디오를 만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서 당시에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못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 아이 넷을 포함해 경주로 나들이를 다녀오던 두 가족 여섯 명이 화물차와 탱크로리 사이에 끼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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