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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 책동에 무자비한 철추 안길 것" 강력 비난

<앵커>

북한은 또 우리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장성택 처형 발표 이후 안보 정책 조정 회의를 열고 북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반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 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장성택 숙청은 '혁명 대오의 순결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측이 시비를 걸고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해 악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성택에게 징벌을 안겼듯이 남한의 책동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 것이라고도 위협했습니다.

장성택 숙청 이후 우리 정부 대응에 대해 북한이 내놓은 첫 반응으로, 향후 대남 비난이 강화될지 주목됩니다.

정부는 내일(1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 사태와 이에 대한 정부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 5029'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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