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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만 내년초 장관급 회담…사무처 상호설치 논의

중국과 대만이 내년 초 첫 양안 문제 담당 장관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왕위치 주임위원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장즈쥔 주임이 내년 춘제 연휴 직후 중국에서 회담을 열기로 양측이 합의했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지금까지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등 준 정부기구 성격의 단체를 협상 창구로 활용해 왔으며, 정부 공식 기구를 협상 채널로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왕 주임위원과 장 주임이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나 정부 기구 간 정례 접촉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회담에선 양안 대표기구 성격의 사무처 조기 상호 설치와 언론 매체 상주 허용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회담 장소로는 난징, 광저우, 상하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막기 위해 베이징은 회담 장소 후보지에서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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