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유로 위기국 가운데 처음으로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했습니다.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구제 프로그램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공식 종료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 등 5개 유로 국 가운데 가장 먼저 구제금융을 졸업한 나라가 됐습니다.
누난 장관은 "지난 3년 긴축의 고통을 감내한 아일랜드 국민의 승리"라면서 "다시는 구제금융을 받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의 이른바 '구제 트로이카'로부터 모두 675억 유로를 지원받았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아일랜드가 채권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면서 2015년까지 스스로 재정을 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차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누난 장관은 구제 졸업에도 불구하고 개혁과 긴축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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