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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속 北 '빨치산 혈통' 김국태 사망

장성택 처형 속 北 '빨치산 혈통' 김국태 사망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최측근이었던 김책의 장남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이 그제(13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김국태 사망에 대한 부고를 발표하고 그가 급성심부전과 호흡부전으로 89세 나이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김국태 장례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장의위에는 지난 12일 처형된 장성택 부인이자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와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부고는 김국태가 전후 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을 청산하는 투쟁을 벌여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였고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국태는 만경대혁명학원과 소련 유학을 거쳐 노동당 부부장, 군 총정치국 부국장, 사회안전성 정치국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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