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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활동에 최룡해·장정남·황병서 동행

북한의 새 핵심 세력으로 주목

<앵커>

김정은 제 1비서의 현지 지도에는 세 사람이 동행했습니다. 북한의 권력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여서 수행한 인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제1비서의 인민군 설계연구소 현지지도에는 세 사람이 동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최룡해 동지, 인민무력부장인 장정남 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황병서 동지가 동행하였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최고실세로 올라선 최룡해는 이번 현지지도에도 동행함으로써 핵심 측근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장정남/인민무력부장(지난해 12월 17일) :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지켜 총대로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자.]

지난 5월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장정남은 군부 소장파로서 김정은을 옹립하는 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서는 당 조직지도부에서 군을 담당하는 인물로 지난달 30일 김정은이 장성택 숙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삼지연 방문에도 동행했습니다.

삼지연 방문에 동행한 박태성·마원춘 당 부부장 등과 함께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 이후 첫 현지지도에서 이들과 동행한 것으로 볼 때, 김정은 정권의 권력재편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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