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 동영상 보기'…신종 사기 등장

장성택 처형 관련 북한 소식이 사회적 관심을 끌자 곧바로 신종 스미싱이 등장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장성택 처형 영상 보기' 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오늘(14일) 오전부터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에 연결된 링크를 누르면 최대 25만 원이 결제된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메시지는 절대로 열어보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장성택을 숙청하면서 체포 장면과 재판 장면 등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장성택과 관련된 영상 자료가 추가로 공개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스미싱 범죄가 날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북한 이슈까지도 사기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명절 택배 메시지, 휴가철 할인 메시지 등 스미싱 수법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어서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