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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극단적 잔인함 보여줬다"…정보 수집에 총력

<앵커>

미국과 한반도 주변국들은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보 수집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다음 주 워싱턴에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정권의 극단적인 잔인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장성택의 처형 소식이 전해진 뒤 백악관 차원에서 신속한 반응을 낸 미국은 오늘(14일)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국무부는 북한 정권의 가치의 문제, 인권의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인명 경시 같은 북한 정권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세계 최악의 인권 기록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내주 초 워싱턴에서 열리는 차관급 전략 대화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한반도 정세와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합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북한 내부의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히는 장성택을 처형한데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반도 주변국들은 북한 정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장성택의 처형 이후 김정은 정권이 대외적으로 강경하게 나설지 유화책을 펼지를 둘러싸고는 전문가들마다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데는 대체로 견해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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