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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조치, 이란 핵협상 잠정 합의 위협"

러시아 "미국 조치, 이란 핵협상 잠정 합의 위협"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이란의 기업과 개인을 겨냥한 미국의 새로운 조치가 지난달 이란 핵협상 잠정 합의의 정신에 반하며 합의 이행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카로바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운영을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기로 한 지난달 24일의 잠정 합의를 언급하며 "미국 행정부의 결정은 이번 합의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미국의 블랙리스트(감시대상 명단)를 확대하는 것은 제재 완화를 약속한 제네바 합의의 이행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전날 이란 정권과 거래한 10여 개 기업 및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하던 핵협상 실무협의를 중단하고 미국의 조치가 제네바 잠정 합의의 정신에 반한다고 비난했다.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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