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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감시 강화…도발·테러가능성 주목

"북한 4차 핵 실험 가능성에 일리 있다"

<앵커>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도발과 테러 가능성까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해 조만간 대남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내부 통제와 주민 불만 등을 무마하기 위해 대남 도발과 불순 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4차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 일리가 있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정찰기 출격 횟수를 늘리는 등 한-미 연합 감시 자산을 증가 운용하고, 전방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동계 훈련 중인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 급변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하게 대비할 방침입니다.

경찰도 북한의 국지도발과 테러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경계근무 강화 지시를 전국에 내렸습니다.

정부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보조정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의 현재 상황을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북한 상황과 관련한 보고를 수시로 받고 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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