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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성택 사형'에 이례적 '초강경' 비난…배경은

美, '장성택 사형'에 이례적 '초강경' 비난…배경은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자 미국 정부가 전례 없이 강경하게 반응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긴급뉴스가 전해진 지 1시간 여만인 현지시간 오후 5시 반쯤 동시에 논평을 내놓고 장성택 사형이 사실이라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논평은 미국이 통상 북한에서 일어나는 정치사건에 대해 내부 문제라며 논평을 자제해 왔고 지난주 장성택 실각설이 제기된 이후 줄곧 언급을 피한 것과는 대조적인 겁니다.

특히 미국 측이 사용한 '극단적 잔인함'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이번 사건을 평가하는 차원을 넘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바라보는 오바마 행정부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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