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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탈주' 서울대공원 "이중잠금장치 없었다"

경찰,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등 4명 입건…안전관리 총제적 부실

'호랑이 탈주' 서울대공원 "이중잠금장치 없었다"
호랑이에 물려 사육사가 숨진 서울대공원의 동물원 안전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호랑이에 물려 사육사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동물원장 노정래 씨 등 안전관리 책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 원장 등은 사육장에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달도록 한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원장이 사육사가 동물 사육장에 들어갈 때 2인 1조로 근무해야 하는 지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동물원 근무감독 관련 규정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육사가 전시장 출입문을 잠그지 않은 채 안을 청소하고 나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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