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시아 중시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2년 동안 2척의 전투함을 싱가포르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사이버 안보와 해상안보 분야 등에서 두 나라 사이의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내년 하반기에 두 번째 전투함을 배치하고 세 번째 전투함은 오는 2015년 하반기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 군사력 강화를 위한 가시적인 조처의 일환으로 미군 전투함 순환배치에 합의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첫 배치된 연안전투함 프리덤호는 이미 7개월 동안의 임무를 완료했으며 오는 2016년 말까지 최대 4차례의 전투함 배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헤이글 장관은 회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이에 따른 영향을 논의했다면서 중국에 대해 방공식별구역을 이행하지 말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조처를 취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남아시아국가들과 분쟁중인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싱가포르에 전투함 2척 추가 배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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