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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최근 北서 쓰는 기관총으로 사살한 듯"

"장성택, 최근 北서 쓰는 기관총으로 사살한 듯"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된 것과 관련해 "최근 북한에서 쓰고 있는 기관총 사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새벽에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면서 "최근 장성택 핵심 측근 2명이 기관총으로 처형됐다는 것을 국정원이 확인된 바 있어, 이번 처형 방식도 같은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장성택에 대한 전격 처형 배경에 대해 "김정일에 비해 권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방증한 것으로 장성택을 둘러싼 내부 논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장성택 숙청으로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고,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강화돼 북한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그동안 국정원의 대북 인적정보인 휴민트가 거의 말살되다시피 했는데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장성택 실각도 북한 발표보다 1주일 이상 빨리 포착했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리라는 것도 예측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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