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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北 체제 무도함 실감…정부 호들갑 안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에 대해 "정부는 북한 체제의 안보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있을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호들갑을 떨거나 호들갑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솔선수범해 차분하게 안보태세를 관리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어 장 부위원장 처형에 대해 "북한 체제의 무도함을 실감하게 된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점검을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와 정보위, 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 개최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국정원의 자체 개혁안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 역시 국회 주도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보기관의 선거 개입이 되풀이 되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선거 개입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한 어제 새누리당의 규탄대회에 대해 "집권여당의 한겨울 장외집회는 국민은 안중에 없는 청와대 눈도장용 이벤트이자 할리우드 액션"이라며 "헌법기관의 발언에 대해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과민대응이자 과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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