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사형 집행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북한은 장성택이 심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100% 시인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주 긴 이 기사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재판 중 장성택이 직접 말했다는 진술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장성택은 재판과정에서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 생활이 파국으로 번지는데도 현 정권이 아무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면서 자신의 정변 대상은 바로 "최고 영도자 동지다"라고 밝혔습니다. 장성택이 김정은 유일 체제 전복을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정변 방법에 대해서 "군대 간부나 측근들을 이용해 무력으로 장악하고, 군인들의 생활이 더 궁핍해지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용하와 장수길(공개처형 된 장성택 측근)을 비롯한 심복과 인민보안기관 측근들을 이용하려고 하였다"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변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총리가 된 다음 막대한 자금을 인민에게 풀어 환심을 사면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 것이라고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장성택은 북한 경제 지휘권을 중심으로 총리가 되어 권력을 장악하려했다. 측근들을 주요 요직에 배치한 뒤 북한 경제가 밑바닥으로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북한 주민과 군인들을 상대로 막대한 물량을 제공해 환심을 얻고자 했다.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김정은 유일 체제를 전복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장성택의 진술이 직접 인용된 것은 이 부분이 거의 전부입니다. 장성택에게 적용된 여러가지 죄목 중에 '쿠데타 음모' 가장 큰 죄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