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장성택 특별군사재판 후 즉시 사형집행

<앵커>

뉴스 중에 들어온 장성택 사형 소식 조금더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조금 전 북한 매체가 장성택의 사형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어제(12일) 특별 군사재판을 받은 뒤 곧바로 형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오늘 새벽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어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 즉시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북한은 김정은 제1비서가 주재한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해임했다고 밝히고, 체포되는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장성택은 지난달 측근 2명이 공개 처형됐고, 모든 직무에서 물러나면서 실각설이 나돌았습니다.

장성택이 반당반혁명 혐의로 공개 숙청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김정은의 고모부였던 장성택을 쉽게 사형시키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사형집행으로 북한의 권력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